오사카 여행 때 재미있었던 바키텐
올해 다사다난..
언해피 해피 다 겪으며
멘탈은 굳세지고
한국이라는 사회에 슬슬 적응되기 시작하는
나날의 연속
뭐 여러 가지 풀 말들이 많지만
2023년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잘 버텼다"
라고 요약하는 게 맞지 않을까
다행히도 내 걱정과 달리 개발업계는 내가 요구하는 기대치보다 수십 배 낮은 실력을 요구했고
힘든 이유는 일보다는..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일 때문인 게 맞긴 한데 ..
과도한 일이 문제지 않았을까 싶다
약 두 곳의 파견을 나가서 내가 지켜본 사람들의 업무량은..
시니어 주니어를 가리지 않고 나의 1/3수준에 머물렀었다
그렇게 한 5달 달리니 사람이 정말 우울증이 오더라
코드는 치고 싶은데 다른 잡생각이 계속 들어서 vscode 화면만 보면서 멍만 때리는 날 보며 ...
눈물도 나더라
뭐 여하튼 그렇게 넘기고 10월부터는 그래도 나름 좀 편하게 다니고 있다
그리고 귀신같이 깃허브의 커밋 숫자도 올라가고 있다
12월 24일 기준 내 깃허브 커밋 수는 현재 1228이다
저 데스 마치 구간은 하루 평균 근로시간 11시간,
점심시간 없음, 최대 13시간에 달하는 미친 구간이다
"니가 일 못한 것 아니냐?"
일례로 하루의 일정 중 평범했던 것을 하나 꼽자면
1. 프론트 메뉴 라우팅 로직 전체 수정 및 테스트
2. 페이지 3본 분석 및 개발(백엔드포함)
3. 개발 중에 나오는 공통 함수 설계 및 추가 (1본당 보통 1~2개 정도 나온다)
ㅋㅋ...
뭐 .. 여하튼 잘 넘겼다
결산하자면 일단 ..
2022.12.26 - [일기장/ㄴ 한국어] - :: 12-26 신년 목표..
내가 언급 한 올해 목표는
1. -10키로 감량
2. 취직
3. 가사 번역 12개
4. 잔고 1200
5. 기발한 것 하기
일단 감량은커녕 증량해버렸으니 .. 올해 계획에 다시 넣는 것으로 한다
취직은 성공
가사 번역은 .. 딱 하나했다 ㅠㅠ..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한 것에 의의를 두자
잔고는 목표치는 넘어섰다 2번의 해외여행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쓰긴 했는데 그래도 목표치는 넘겼다
마지막으로 기발한 것.. 정말 많이 한 것 같은데 그중 하나는 일단 환율어플 작성
그리고 네이버 웹툰 북마커
Naver_Webtoon_Bookmarker 네이버 웹툰 북마커
이 두 개가 기발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2023년은 그래도 목표는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보기에 .. 성공.. 적인..? 한 해라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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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스카이빌딩 - 2023
그래서 2024의 계획은 뭐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주 간단하다
1. 해 보니까 평일은 어차피 공부가 안되니 리서치만 하고 주말에만 커밋
2. 금주
3. -15킬로 감량
4. 잔고 2500
5. Rust, C++ 둘 중 하나로 프로젝트 시작하기
6. 번역글 5개
하나하나 설명해 보자면 아래의 이유와 같다
먼저 평일에 커밋을 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올해의 일 중에 하나이지 않나 싶다
생각보다 평일의 작업물은 처절했고(주말에 평일에 친 코드를 다 고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심지어 무조건 커밋 해야 한다 .. !!라는 생각에 의미 없는 커밋을 할 때도 있었다
올해는 주말에만 집중해서 공부(를 빙자한 취미 코딩) 하는 것으로 하자
그리고 금주와 감량
올해 술값만 아마 백만 원 가까이 쓰지 않았나 싶다
이제 나이도 슬 생각해야 할 시기가 왔고 (건강검진상 간 수치는 정상)
살도 빼야 하니 (술 끊었을 때) 그리고 조금 더 수월한 지름 생활
(술값 모아서 맥 스튜디오를 사고 싶다)을 위함이다
마지막으로 건강검진에서 딱 2개 경고받았는데 그게 콜레스테롤과 시력이다
고로 내년에는 조금 더 건강한 생활을 시작해 보자
잔고도 이제 슬 늘려야 할 시기 목표는 2500이긴한데 아마 여행이나
다른 지름신이 오지 않으면 그래도 3000은 모으지 않을까
그리고 Rust와 cpp로의 프로젝트 작성이다
생각보다 JS와 TS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시점 + 뭐든지 이것들로 만들 수가 있겠구나 생각했지만
그래도 저수준의 언어를 하나 정도 무기로 가지는 게 좋다 생각한다
(자바는 쓰레기이며 하지 않는다 반박 시 너의 의견이 맞다)
마지막으로는 번역 글 5개이다
이유는 간단한데 일어 실력 유지이다
요즘 읽는 게 조금 떨어지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하루에 몇천자씩 읽을 때랑 비교하면 당연한 이야기긴 하지만)
나만 들을 수 없으셈 ㅋㅋ 라는 곡들이 조금 있기에 ㅠㅠ... 번역 글도 생각해 보자
크리스마스에 올라오는 간단한 2023, 2024년 글이다
일기를 정말 쓰지 않아서 .. 쓴다 해도 짧게 개인 misskey 인스턴스에 쓰는지라 이렇게 정리하는 것도 좋아 보인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올해 정말 고생 많으셨고.. 내년에도 화이팅이다
부디 행복한 연말연시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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