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부터
사진을 찍으러 나갈 때마다
시력이 떨어져 있어서
전경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찍는 경우가 허다했다
어찌어찌 뷰파인더의 도수를 잘 조절해서 찍긴 했지만.. 그것도 불편했었다
그리고 재작년에 일본에서 실시한 사내 건강검진..
시력이 0.4인가 ? 그 정도로 뜬 기억이 든다
이 정도면 진짜 안경을 써야 하는 수치가 아닌가 하며..
실제 검사지에서도 2차 내진 요망하면서 안과를 추천할 정도였다
그렇게 작년에 다리를 부셔먹은 뒤 1년이 지나고 까먹고 있다가..
올해 목표 중 하나인 다음 주에 시작하기로 한 운전면허 취득
친구랑 같이 하기 위해서 뭐가 필요한지 홀로 잘 생각하다 보니
운전하다가 앞에 표지판이 잘 안 보인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중대한 사항이기에 일단 안경을 맞추기로 했다
시력은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래도 안경은 필수기에 안경을 맞춰왔다
약간.. 세상이 새롭다
왜 이리 어둡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경치가 더 좋아 보이는 효과도 있고.. 저 멀리 있는 표지판도 보이고
저 멀리있는 사람의 얼굴도 보이며 사물의 구분도 더 명확해졌다
생각해보니 스노보드 탈 때도 안경을 끼면 이제 더 안심하고 탈 수 있을 것 같다
행복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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