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일주일 안으로 들어온 여행
먼저 준비물부터 챙겨보자
준비물
여권
유효기간이 5년 남았다, 10년 전에 만든 게 엊그제 같은데 흐긓ㄱ..
지금 보니 잘 만들어둔 것 같다
비행기/숙소
확실하게 잘해놓았다
숙소 찾는데 이거보다 좋은 조건에 이 숙소를 얻지는 못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냅다 질렀고
비행기도 비슷한 맥락으로 구입했다
통신
20기가 질러놨다
5일간 넉넉하게..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부족함 없이는 쓸 수 있지 않을까
부족하면 뭐.. 요도바시 가서 하나 더 사야겠다
환전
10만 엔 딱 뽑아놨다
엄니도 "너무 많이 뽑는 거 아니야?" 라했는데.. 남는 건 그냥 한화로 바꿔서 쓸 예정이고
빨리 엔화통장에 있는 엔화를 다 소비하고 싶었다
어댑터
여권이 어디 있나 찾고 있는데 예전에 귀국할 때 가지고 들어온 가방에 보니 돼지코와 같이 들어있더라..
매우 당황하긴 했는데 여하튼 여권이랑 어댑터를 한방에 찾아서 매우 다행
그러나.. 이번에 가면 이놈을 살 것이다
계획은 대충 맥북 충전 > 맥북을 보조배터리로 사용
그러기 위해서는 돼지코보다는..
그냥 110 볼트 덕헤드가 있으면 좋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는 팔 질 않는다 ㅂㄷㅂㄷ..
일본 가서 대충 방문수령하기로 한다
패스권
이번 여행은 패스권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냥 일본에 살 때 쓰던 내 휴대폰에 들어간 스이카를 믿고 냅다 만 엔 충전하고 쓸 계획이다
고작 만원 이만 원 아끼자고 패스권 여러 개 돌려가면서 여행하기 귀찮으니 그냥 교통카드 찍는 게 더 편하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준비물을 끝이 났고 이제 최종 일정을 생각해 보자
계획표
가장 첫 번째로.. 토요사토는 이번 계획에서 빼기로 했다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이렇게 대규모 보수공사를 한 다는 것은 최소 5년은 열려있다 생각하기에
다음을 기약하자
물론 실내만 본다면 문제가 없긴 한데.. 일단 이건 4일 차의 계획부터 다시 논하 기로하자
1일 차
공항 ~ 숙소(짐 맡기고) ~ 바키텐 ~ 오사카성 ~ 하루카스
정확히 하루를 다 쓰는 루트이기도 하고..
하루카스 근처가 또 츠텐카쿠라서 그냥 거기서 저녁에 술 먹기로 한다
별 볼일이 없는 일정이기도 하다. 그래도 새로 가는 바키텐과 하루카스는 매우 기대되는데..
부디 날씨가 좋길 빈다
2일 차
2일 차는 교토 동쪽 ~ 서쪽을 경유해서 일찍 오사카로 다시 돌아오는 일정을 택했다
아마 후시미이나리 ~ 야사카 신사에서 무조건 체력이 다 달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아니 체력이 단 상태에서 프로틴바 하나 먹고 더 달리면 저녁에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에 저런 강행군의 일정을 만들었다
뭐.. 저녁에 일찍 오면 난바라도 가서 겜 좀 하고 술이나 된장 마시고 와야겠다
사실 오사카 현지의 술집 정보가 매우 부족했는데 오사사에서 친절하게 현지의 맛집(이라 쓰고 술집이라 한다)
을 많이 소개해놓았기에.. 영상 좀 둘러보고 먹을만한 곳 가서 먹어보자
3일 차는 굉장히 띄엄띄엄인데, 이동시간 때문에 그렇다
먼저 히메지로 날라서 오랜만에 히메지성도 한 번 올라가 보고
오는 길에 6달 동안 매주 먹었던 카라아게 무한리필집에서 카라아게도 좀 먹고..
바로 고베로 날라서 인턴 할 때 얻은 고~급정보로 savoy라는 곳의 카레집에서 카레도 좀 먹고
(카레 죤맛탱이다 진짜 여기는 추천)
바로 키타노이진칸 가서 관광 좀 하고.. 포트타워는 공사 중이라니 바로 패스한 뒤에
고베에서 냅다 우메다 스카이트리로 달린다
그리고 야경을 찍고.. 난바로 달려서 또 미친 듯이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진할 예정..
이렇게 3일 차가 끝난다
문제는.. 4일 차부터이다
15년도 첫 관서여행, 17년도 관서여행, 18년도 인턴쉽과 함께 휴가날에 오사카여행을 겪으면서..
이때 진짜 카이유칸.. 카이.. 아니다 이 돈이면.. 이러면서 가지 못한 곳이
카이유칸이다
이번에는 꼭 가겠다 다짐하고 그냥 오전 다 비웠다
사실 가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또..
이거 보면서 진짜 다음에 관서 여행 가면
오키나와는 못 가더라도 무조건 수족관은 간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이번엔 꼭 간다
그렇게 오전 스케줄을 비우면.. 오후가 남는데 이게 붕 떠버린다
원흉은 토요사토를 간다면 원래 교토를 1.5일 잡고 히코네를 중간에 잡고 가는 완-벽한 4박 5일 플랜을 짤 수가 있었는데
보수공사를 한다니.. 굳이 갈 필요가 없어졌고.. 그렇게 오후가 남아버리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일단.. 당장의 계획은 난바를 도는 것이다
일단 악기점 가서 락킹너트를 구입해야 한다
지금 기타에 락킹너트를 싹 풀어놨는는데..(녹이 슬어서 그냥 없애버렸고 네지도 야바이해서 그냥 없앴다)
마침 부품이 또 그대로 사라져 버렸다 ;
원래 도쿄에서 하나 구입해두긴 했는데 한국으로 다시 이사올 때 어다가 버린건지 ;; 사라져버렸다
가서 하나 구입할 예정이다
그리고 덕질도 오랜만에 조금 하고.. (BD나 DVD.. 그리고 타워레코드 있으면 음반도 좀 사고..)
이른 저녁부터 그냥 냅다 먹방을 찍을까도 생각하고
아니면 기념품을 미리 사둘까도 생각한다..
다음날 8시 비행기라서 사실 급할 필요가 없긴 한데
그래도 뭐.. 그건 그날 가서 정하기로 하자
총합
일단 교통비는 맥스로 1만 엔 생각하고 있다
이 이상 나오면 뭔가 내가 잘못 쓴 것이기에.. 그렇게 생각하고 이동하고
식비는 한 끼에 최대 5천엔 평균 3천엔 잡고 두 끼, 10 끼니깐 3만 엔 정도 생각하고 있다
이번에는 정말 아끼지 않는 여행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들릴 식당은 그날그날 검색해서 타베로그에서 대충 찾아서 들어가볼 예정
그럼 패스권 + 식비가 4만 엔이고 기념품 대충 2~3만 엔치 사도 돈이 남긴 하는데 ;
이건 어떻게 될지 모르니.. 그때그때 잘 대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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