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루트
1일 차
공항 - 바키텐 - 오사카성 - 숙소
2일 차
후시미이나리대사 - 키요미즈데라 - 산넨자카 - 니넨자카 - 야사카신사 - 하루카스 300
3일 차
아라시야마 - 킨카쿠지 - 우메다 하늘정원
4일 차
고베 키타노 이진칸 - 이쿠타 신사 - 도톤보리~센니치마에 + 닛폰바시 + 오락실
5일 차
도톤보리 ~ 센니치마에 - 공항
사용 금액
교통비 약 7000엔
식비 약 1.5만 엔
숙박비 2.5만 엔
비행기 35만 원
기념품 및 술 등 3만 엔
총합 약 110만 원+
느낀 점
나의 찬란한 20대 초중반의 체력을 믿고 계획을 짠 것
그 시절 당시 나는 백팩에 70-200과 10-18, 번들은 18 - 55와 크롭바디,
그리고 아이패드와 휴대폰등 잡다하게 약 3~4키로를 매고 다녀도
그리 힘들다는 생각을 안 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똑같이 했는데
말 그대로 뒤지는 줄 알았다
맥북프로와 1018 + 크롭바디 이렇게만 가지고 다녔는데 첫날 어깨가 다 뭉쳐있더라..
그래서 체력적으로 1차적으로 실패하고 여행을 시작했다
무계획으로 무작정 배낭을 메고 떠난 것
3회 차에 돌입하는 오사카여행임에 컨텐츠가 별로 없을 것을 생각 안 하고.. 그냥 떠났다
그렇다, 히메지는 질리도록 갔다 왔으며 고베는 포트타워도 공사 중이고
키요미즈데라 ~ 야사카신사도 이미 두 번이나 갔다 왔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았다
그냥 가면 " 히히 그냥 재밌겠지! " 했던 게 눈물겨운 상황이 되었다
그래도 재미는 평타치를 쳤기에 망정..
다음에는 관서는 안 가도 되겠다는 다시금의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맛집을 고려하지 않은 점
일본을 떠난 2년, 그사이에 일본이 어떤 나라인지를 까먹었다
그렇다, 맛집이 그렇게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 문이 열려있는 곳도 그리 많지 않다
무작정 한국에 익숙해져 " 아 그냥 돌아다니다 아무 데나 들어가서 먹으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갔다가
진짜 하루에 강제적으로 한 끼를 먹게 되었다
그래도 맛 좋은 이자카야가 근처에 있어서 이틀정도 저녁에 맛난 안주와 술을 즐겼지만
하지만 4박 5일 더 먹을 수 있었는데..라는 생각이 드는 건 여전하다
기상 시간은 항상 넉넉하게
1번과 연관되는 말이지만.. 이건 따로 적는 이유는 가장 큰 깨달음이었다
항상 아침에 일어나면서 느낀 건 "이제 다음여행은 무조건 늦게 일어나야지"라는 생각이었다
이전 계획표들을 보면 내 여정은 전부 다 7시 언저리에서 시작을 하는데
이건 절대로 불가능한.. 그런 일정이지 않을까 싶다
다행히도 각 여행지마다 여유시간을 거의 최소 30분 ~ 1시간을 여유시간으로 잡은 터라
히메지와 카이유칸을 뺀 여행을 편하게 즐길 수 있었으나 다음에는 조금 더 정확한 일정을 위하여..
꼭 최소 아침 9시, 넉넉하게 10시 일정 스타트를 목표로 잡아보자
숙소는 최대한 역에 가깝게
제목과 같다, 무조건 역에 가깝게 잡자라는 생각을 했다
"돈 안아껴야징 ㅎㅎ 그래도 조금 더 좋은.. " 생각을 했다가 큰코다쳤다
이번 숙소는 타니마치욘쵸메에 있는 도미인 오사카타니마치에 머무르게 되었다
https://www.hotespa.net/hotels/osakatanimachi/?utm_source=google&utm_medium=gbp&utm_campaign=gbpurl
실제 체감상의 역으로
타니마치 욘쵸메가 도보 약 8분
사카이스지혼마치가 도보로 약 15분
텐마바시가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걸린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관광지 다 돌고 체력 오링난 상태에서 걸었을 때의 시간이다)
그럼 8분의, 15분의 인고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이게 상당히 괴롭다
다음에는 무조건, 1박당 2~3만 원을 더 준다 해도
무조건 역에서 200미터 이내에 있는 숙소를 잡기로 하자
기타 사진들
하루카스 300
하루카스 300 상술에 걸려 사진을 찍어버린 나
Savoy
5년 만에 다시 들린 고베에 있는 savoy 카레, 여전히 맛있다
우메다 스카이빌딩
FHD환경에서는 이제 DSLR도 잘하면 때려 부술 수 있겠다고 생각되게 만든 아이폰 사진
바키텐 in 大阪
바키텐에서 잭한마와 찍은 나
정상적..으로 본 키요미즈데라 (보정을 안 해서 색이 상당히 빠져있다)
금각사, 처음 가봤는데 꽤 볼만하다
아라시야마 ~ 금각사 루트가 최적인 것 같다
그리고 사투리 없는 말투로 추정하기로는 관동 쪽 중학교에서 관광을 와서 한 팀마다 관광가이드가 붙었는데
몰래 따라다니면서 해설을 들었는데 이거 또한 재미있었다
사람이 매우 많던 아라시야마 치쿠린
온다면 첫날에 힘 빵빵하게 있을 때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 곳이다
도게츠교 ~ 치쿠린 ~ 신사 ~ 란덴열차 정도의 루트를 생각해보면 약 2~3km 정도 걷는듯하니.. 잘 고려하자
그래도 대나무 냄새와 살짝 어두우면서도 그 묘한 분위기는 잊을 수 없긴 하다
그 외 오사카성, 야사카신사, 키타노이진칸, 도톤보리 등 사진이 있긴 한데.. 굳이 올릴만한 사진은 아닌듯하고
이 정도 기록에 ssd에 기록들을 잘 보관하는 것으로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려 한다
다음여행은.. 작정한 10박 11일 스키장 여행 플랜을 짜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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