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이미 비행기와 어느 정도의 숙소 예약이 끝난 상황이다..
여하튼 예매된 것을 토대로 일정을 짜보려 한다 먼저 숙소의 예약 상황이다 (비행기는 자연스레 숙소에 맞췄다)
첫박은 내리자마자 나가노 이동은 좀 힘들 듯하여서 일단 도쿄에서 1박을 예정했다
도쿄역에서 머물고 싶긴 했는데 가까운 호텔이 생각보다 없고 가까우면 무진장 비싸서.. 다음 신칸센 역인 우에노로 결정했다
예상 도착시간이 2시기때문에 무언가를 딱히 할 시간이 없다
짐 풀고 다음날 정리를 하려면 아마 바로 저녁이지 않을까 싶어서.. 간단하게 다음날 탈 신칸센 예약만 딱 결정해 주자
첫날은 나리타공항 > 우에노역 > 숙소 > 숙소 짐 푼 뒤에 우에노 역에서 신칸센 티켓 > 자유행동
아마
1. 아키바
2. 오차노미즈
3. 칸다
3개 정도 들릴듯하다
목표는 라킹너트(오사카에서 두 개 샀는데 1개 모자람) + 픽업구입 정도 아닐까 싶다
사실 이 정도면 기타 바꾸는 게 좋지 않냐 싶지만.. 그냥 뭐.. 그렇다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ㄲㄹㄹ..
그리고 칸다는.. 아래에서 설명..
두 번째 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짐 챙기고 바로 나가노로 출발해야 한다
우에노 출발이 6시 34분이니 대충 6시에 숙소를 나오는 것을 목표로 잡는다
또한 飯山駅에 도착하면
이번 첫 스키장 목표인 토가리온천스키장으로 향한다
사실 여기서 한 3년은 탄 듯한데.. (알바도 하고.. 여행으로도 가고 여러모로 연이 많은 곳이다)
여길 가는 이유는
1. 연휴기간 숙박이 나름 합리적인 가격
2. 노자와로 버스 편도 1시간
3. 사실상 내 베이스캠프.. 비슷한 느낌이기 때문에 흑흑..
겨울 되면 항상 들려야지.. 하는 곳 중 한 곳이다
뭐.. 여하튼 아침 일찍 가서 아시는 분 계시면 인사 좀 드리고
바로 즐길 예정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스키장의 규모가 축소되었다는 점..
차례대로 좌측부터 페가서스 톤다이라 오리온 게렌데 이렇게 3군데가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리온이 날아갔다..
메인인 링칸코스랑 고혼마츠는 남아있으나 뭐.. 아쉬운 건 매한가지
(이모하 저기는 들어가 보면 누가 봐도 상급코스인데 왜 중급코스로 적어둔지 이해가 안 간다)
뭐 여하튼 링칸 한 2번 정도 왕복하면 점심시간, 거기서
2번 또 왕복하고 돈다이라 쭉 돌고 링칸 ~ 고혼마츠 딱 돌면 오후 한 3시쯤 될 듯하다
식료품점 가서 대충 먹을 것 좀 사고 근처 카레집에서 야키카레 먹고 다음날을 준비한다
3일 차
아침 9시 21분에 노자와 스키장까지 가는 버스가 기다린다
지도 보니 대충 렌탈1 앞에 멈추는 듯 하니
(사실 여기 버스가 다 여기서 멈춘다)
9시까지 나가서 여기서 기다리자
10시부터는 새로운 숙소로 들어간다
정보도 별로 없어서 좀 슬프긴 한데.. 일단 숙소는
https://www.booking.com/hotel/jp/sasaokaso.ja.html
원래 숙소비 한 2배는 더 내고 좋게 다녀올까 싶었지만..
1. 그래도 아끼면 좋다는 마인드로 지역 내 거의 최강 코스파
2. 어디로든 도보 5분 이내(스키장포함)
3. 조식이 일식이 아닌 양식(야채를 정말 못 먹기 때문에 이게 더 플러스요인)
4. 외국인들의 칭찬일색, 딱히 주차 이외에는 불평사항이 없음
여하튼 여기서 월 ~ 금까지 묵기로 한다
게렌데는 대충 아래와 같다
딱 봐도.. 엄청 넒 긴 하다
곤돌라도 2대나 있고 맨 꼭대기 쪽은 파우더도 가능하다 하니.. 금상첨화 아닐까
장비..
일단 이번 시즌이 오기 전에 해머데크를 팔아버렸다
대충 이렇게 생긴.. 아이인데... 이거 타고 하쿠바에 츠가이케에서 타다가 좌측 경골 비골 다 부셔먹어서.. 흑흑
그리 좋은 기운이 없다!라고 판단하여서 그냥 팔았다 (심지어 75만 원? 정도에 사고 2시즌 쓴 뒤 한국 와서 60에 팔았다..;)
이제 남은 건 니데커에서 나온.. 처음 탔을 때 너무 편해서 해피했던 그 데크를 가지고 가려한다
타면서 정말.. 감탄사를 내뿜게 해 주었던 그 데크
가격은 정말 싼데 해머 탈 때보다 행복한 라이딩감을 선사해 준 그.. 데크이다
뭐 렌탈데크 탈까도 많이 생각해 봤는데 그냥 내 데크 쓰는 게 좋을듯해서 이 녀석으로 골랐다
바인딩.. 정도는 사는 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부츠는 괜찮은데 5년째 쓰고 있는 바인딩은.. 좀 생각을 해봐야 하기 때문이다
일단 여행 1주일 전에 바인딩 상태를 좀 확인해 보고 도쿄에서 바로 사서 들어갈지 생각을 좀 해 봐야겠다
그리고 카메라, 이번에는 헬멧도 쓸 생각이다
매번 생각하는 거지만.. 일본의 눈질은 조금 덜하지만 이제 넘어지면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감이 조금 생겼다
이걸 위해서라도.. 아니 그전에 일단 써보고 사야 하니 일단 칸다에 한 번 들려야겠다
액션캠도 달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는 게.. 매번은 힘들어도 찍어두면 남는 것이니..
마운트도 일단 두 개 사놨다 (뚜껑에 끼워보고 불편하면 팔에다 쓸 예정)
그리고 대망의 옷인데..
아마 백만퍼센트 입던 스노보드복이 꽉 낄 테니.. 이번에 하나 살 예정
그래도.. 하의는 맞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ㅠㅠ..(멜빵보드인데 상의만 끼지 하의는 잘 안 낀다)
이 글 시점 이번 주 주말에 짐 준비하면서 진짜 안 맞으면.. 상의 하나 사기로 한다
그럼 장비가
스노보드(이타, 바인딩, 부츠)
옷
헬멧
캠
다 갖춰졌고.. 보드백은 쓰던 보드백을 가져가기로 한다
기타로..
먼저 통신 문제
이럴 때마다 그냥 귀국 전에 쓰던 휴대폰은 남겨둘까 생각도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번에는 폰 하나에 esim하나 끼워서 가기로 한다
교통은 그냥 맘 편하게 스이카에 2.5만 엔 채워서 갈 예정, 남으면 어차피 편의점에서 쓰면 된다
그럼 마지막으로 종합해 보자면
비행기 63만
일본 이동비 2.5만 엔
숙소 558867원
유심 36200원
기타 장비 20000원
예정으로는
바인딩 2.5만 엔
헬멧 1만 엔
바인딩은 아마 안 사지 않을까 싶은데 산다는 가정하에 식비까지 포함하면 총 210만 원 정도 사용할 예정
사실 이번 여행을 가지 않으면 조금 더 돈을 보태서 맥 스튜디오를 살 까 생각했는데
올해 정말.. 다사다난했기에 이거라도 안 하면 멘탈 다 부서질 느낌이었다
여행 준비하면서도 그 행복감에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니 다행이다
근 3년 동안 제대로 타지 못했던 스노보드 이번에 기회에 속 편하게 타고 와야지..
다음 글들은 아마 수정사항들 혹은 여행 갔다 와서의 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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